도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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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주 교수의 조선 산책
저자 :
신병주
출판사 :
매일경제출판사
출판년도 :
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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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주 교수의 조선 산책
저자 : 신병주 /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경복궁 시대를 세우다
저자 : 장지연 / 출판사 : 너머북스
난중일기
저자 : 이순신 / 출판사 : 돋을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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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주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4월 / 312쪽 / 17,000원
▣ 저자 신병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중ㆍ고등학교를 다녔다. 서울대 국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주로 조선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연구하고 있으며 서울대 규장각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사의 대중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 KBS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했고 <역사스페셜> EBS 역사 관련 프로그램의 자문을 맡았다. KBS 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EBS <신병주의 역사여행>를 진행했고 남명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외교통상부 외규장각도서 자문포럼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저서로는 『왕으로 산다는 것』, 『책으로 읽는 조선의 역사』,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왕실 도서관 규장각에서 조선의 보물찾기』,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조선시대 다양한 정책은 현대사회에 많은 메시지를 던진다. 민주사회와 전통시대를 구분하는 지표 중의 하나가 투표다. 그런데 1430년 세종이 이미 국민투표를 통해 토지에 세금을 부과하는 ‘공법’을 집행한 것은 놀라움을 준다. 조선의 법전인 경국대전은 과거시험의 지역별 합격자 수를 정해두었는데, 이는 오늘날 공공기관의 지역별 인재할당 정책을 떠오르게 한다.
한편 강직한 성품으로 반대파들에게까지 추천받은 영의정 이원익은 부정부패로 얼룩진 공직자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현실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어느 시대나 있었다. 민주사회가 도래했지만 여론, 도덕과 청렴,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처럼 왕조 시대에 요구되었던 덕목들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 책은 민초의 생활상부터 왕실의 암투까지 미시사와 거시사를 아우르며 역사의 현재적 의미를 찾고자 했다.
단순히 이야기만 아는 것을 넘어, 사건이 벌어진 현장과 유물을 목격했을 때 역사는 훨씬 생생하게 와 닿는다. 현재 서울 정독도서관 근처에는 이곳이 조선시대 과수원인 장원서였음을 알리는 비석이 남아 있고, 반정의 출발점이었던 창의문에는 인조반정 공신의 명단이 걸려 있다. 태종은 세자로 책봉되었던 배다른 동생 방석의 생모인 신덕왕후를 증오했다. 태조가 죽자 신덕왕후의 묘소인 정릉의 파괴와 이전을 지시했고, 청계천에 홍수가 나자 정릉의 병풍석과 신장석을 광통교 복구에 사용해 온 백성이 이를 밟고 지나가게 만들었다. 지금도 광통교에는 정릉의 돌을 다리에 석축으로 사용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을 짚어가며 과거와 현재와의 거리를 좁히고자 했다.
▣ 차례 1. 왕, 부흥과 몰락 사이 외줄을 타다 2. 시대의 위인을 조명하다 3. 현재를 되새기게 하는 사건과 현장 4. 조선의 빼어난 기술과 문화재 5. 풍류가 넘치는 일상생활사 6. 조선의 정책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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