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그 깊은 독백

박갑성/예미

저자는 최근 정년퇴직하기 전까지 한 기업에서 32년간 근무한 직장인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삭막한 도시 속에서도 변해가는 계절을 따뜻한 언어로 풀어내는 시인이다. 저자가 정년퇴직을 앞두고 1년간의 하루하루를 기록했다.

     

나의 인생

프란치스코 교황 .../윌북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밝힌 최초의 공식 자서전이다.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가장 아름답고 친밀한 소통 방식”이라고 이야기해온 교황이 자신의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아이템비즈

이 책은 세기 전환기의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 하여, 억압적인 교육제도와 권위적인 어른들의 욕심에 희생되어 비극으로 생을 마감하는 주인공의 고뇌와 방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원서번역요약)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강/고전문학

『슬픔이여 안녕』은 천재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출현을 알린 데뷔작이자 사강 문학의 정수를 이루는 대표작이다. 열여덟 살의 대학생이 두세 달 만에 완성한 이 소설은 사강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페스트

알베르 카뮈/더스토리

페스트의 창궐로 인해 위기에 빠진 오랑시의 시민들이 보여 주는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한 연대기 소설이다. 저자는 희망을 향해 나아가려면 사람들의 연대의식이 중요하며, 인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유일한 무기라고 강조한다.

     

배덕자

앙드레 지드/-

" 난 눈을 뜬 채로 살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생을 사랑하고 있어. "

     

백경

허먼 멜빌/-

그놈에게서 알 수 없는 악의로 짜인 포악한 힘이 느껴져. 그 불가해한 것을 나는 가장 증오한다. 그놈에게 그 증오를 풀어야겠어. 이봐, 내게 신성모독이라는 말은 하지 마. 태양이라도 날 모욕하면 칠 거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롤/-

그때에도 앨리스는 여전히 어린시절의 소박한 마음과 꿈을 지니고 있겠지. 어린아이들을 모아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겠지. 나한테 해준 것처럼 말이야.

     

날개

이상/-

"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 번 이렇게 외쳐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

     

(원서번역요약)구토

장 폴 사르트르/고전문학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경험했던 인간들의 위기의식을 사르트르는 구토 현상으로 포착해냈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현대인의 고뇌를 그린 이 작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희망과 용기의 지평을 제시한다.